기부하는 방법이 어려워 기부를 안 하는 것일까

 

 요즘 젊은이들은 자기 자신을 꾸미는 데 열중하는 것 같다. 주어진 비용과 시간을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은 사실 당연하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 생활고를 겪는 이들도 많다. 이 부분에 대해 우리가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우리가 기부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기부가 밀접하게 연관되지 않아서

혹은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없는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다. 기부에 대한 인식이 공통의 문제점으로 다가오는 것. 기부를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접목할 필요가 있다.

 

MISEREOR The Social Swipe’ 캠페인

미제레오르(MISEREOR)는 해외 각지의 불우한 환경에 처한 어린이를 돕는 독일의 구호단체다. 이 단체는 빈곤국가에 기부하는 수많은 캠페인을 집행했고 다수의 국제 광고제 수상 경력도 갖고 있다. ‘The Social Swipe’는 도움이 필요한 빈곤층 아이들이 많다는 점과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를 접목해 직관적으로 표현한 캠페인이다.

 

 

 

 

디지털 스크린을 활용한 본 캠페인은 지나가던 사람이 스크린 한가운데를 신용카드로 긁으면 즉시 2유로가 결제된다. 그리고 결제한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바로 스크린으로 띄워준다.

많은 사람이 기부가 좋은 일인지 인지하고 있지만, 선뜻 나서기 쉽지 않아 하는 것이 사실이다. 본 캠페인은 이러한 어려운 소재를 평소 우리가 사용하는 카드 결제에 접목해 손쉬운 기부의 장을 마련했다.

카드를 긁으면 빵이 썰리면서 누군가에게 빵이 전달되는 비주얼이 나타나기도, 밧줄이 묶인 손의 가운데를 카드로 긁으면 끈이 풀리는 영상 등이 스크린에 나타났다. 이와 함께, 캠페인 참여자의 카드명세서에는 2유로가 누군가에게 기부됐다는 정보와 정기후원이 가능하다는 메시지가 전달되며 장기적인 기부를 독려했다.

 

 

본 캠페인은 우리가 평소 익숙하게 사용하는 신용카드와 스크린을 통해 기부자가 직접 기부금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캠페인을 구축해 손쉽게 어려운 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전달했다.

The Social Swipe’ 캠페인은 사용자에게 쉬운 참여 경험을 전달해 기부에 대한 시각을 바꿨다. 본 캠페인은 인터랙션이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주기에 더욱 재미있는 사례다. 상황에 대한 접근 방법은 언제나 기술 발전만큼이나 좋은 캠페인 구축에 중요한 요소다.

 

월간IM 2014 AUGUST IM SCRAP | 이현재 레볼루션커뮤니케이션즈 광고 사업부 대리

 

 

 

 

 

Posted by 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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